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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 알려주는 램수면과 논램수면의 차이와 기능카테고리 없음 2023. 1. 31. 08:54
하버드에서 알려주는 램수면과 논램수면의 차이와 기능
수면의 종류, 상태에 따라 과학자들은 두 가지로 분류해요.
램수면(REM, rapid eye movement sleep or dreaming sleep )과 논램수면(non-REM or quiet sleep) 두 종류가 있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죠.
램수면과 논램수면 둘 다 에너지 회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논램수면은 3단계로 나뉘는데요. 이 중 3단계, 깊은 잠 혹은 서파수면(slow-wave sleep) 단계가 신체 회복에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들 해요.
몸에서 ATP를 잘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필수적이거든요. 이런 깊은 잠 단계에서는 뇌로 가는 혈류량이 확 줄어들어요.
서파수면의 시작 단계에서 뇌하수체는 조직 생장 및 근육 회복에 필요한 성장호르몬을 분비하고요.
면역계 활성화와 관계 있는 조직들로의 혈류량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서파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일어나게 되면 일어나서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고 계속 피곤한 느낌이 들 거에요.
수면이 부족한 사태의 사람이 잠잘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이 깊은 잠 단계에 빠르게 빠져들고 더 오랜 시간 깊은 수면 상태에 머무른다고도 하고요 .
깊은 수면 단계가 포함된 논램수면이 신체 자체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램수면에는 다른 중요한 기능이 있어요.
깨어 있는 동안 받아들인 여러 정보 중 불필요한 정보들을 걸러 내는 역할이죠.
추론 능력이 필요한 퍼즐을 풀어 내는 학생들의 능력치를 측정해 본 연구가 있었는데요.
이 퍼즐을 보자마자 바로 풀도록 한 실험군보다 퍼즐을 본 후 잠을 잘 자고 일어난 상태에서 풀도록 한 실험군 학생들의 결과가 더 좋았다고 하거든요.
램수면은 학습능력 기억능력과 연관이 있거든요.
다른 연구에서는 두 실험군을 두고 새로운 내용을 익히도록 했는데, 두 집단 모두 잠을 자고 난 후 실험에 참여했지만
둘 중 한 집단은 렘수면을 취하지 못하도록 컨트롤을 했대요.
그랬더니 잠을 자기는 잤어도 렘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도록 수면 중에 몇 번 깨운 실험군 사람들의 성취도가 낮았대요.
신기한 건 서파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도록, 같은 횟수만큼 수면 중에 깨운 실험군 사람들의 성취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거에요.
렘수면 논램수면 모두 우리 몸 회복에는 중요하다는 사실 다시 한 번 짚어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