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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리 선릉L7점 해우리정식 평일 점심 맛있어요일상이야기 2023. 2. 9. 08:43
해우리 선릉L7점 해우리정식 평일 점심 맛있어요
생선과 해초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고기음식이야 집에서 먹어야지 해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접근성도 좋지만.
생선회나 생선구이 해초 음식은 고기음식만큼 접근성이 좋지는 않잖아요.
예전부터도 어쩌다 한 번씩 방문하곤 했던 해우리. 비슷한 계통의 음식점이 이래저래 많은데 가깝고 주차 편리한 선릉 L7호텔 지점에 자주 방문해요.
내부 깨끗깔끔하고 음식 빠르게 나오고 맛도 괜찮으니 그거면 됐죠.
평일 점심 피크타임 이후 방문이었고 해우리정식 주문했어요.
해우리정식도 있고 해우리 특정식도 있는데 차이는 회의 종류인가 싶어요. 해우리정식에는 세꼬시가 나와요.
2명이 방문했어요. 해우리 정식, 처음 나오는 상은 이렇게 깔립니다. 막 찍은 사진인데 보기 괜찮죠 꽤 정갈하고요.
1인당 스시 2피스씩 나와요. 생선 비리지 않고, 밥이 너무 많아 배부르거나 하지도 않고요.
해초나 세꼬시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아찌류 묵은지 무쌈과 날치알 나오고요.
해초들도 같이 나와요. 사이의 젓갈은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갈치속젓같은 그런 느낌의 장이에요. 맛있습니다.
살짝 빨갛게 무쳐 나오는 참나물인가요? 풀 이름에 해박하지 않아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쌉쌀 향긋 살짝 씁쓸 맛있는 무침도 나오고요.
해우리 정식에 나오는 회, 세꼬시에요. 세꼬시의 정확한 뜻이 뭘까 이 김에 한번 찾아봤는데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세꼬시는 부산에서 흔히 쓰는 말이고, 생선을 뼈째 썰어 회를 뜨는 방법을 일컫는대요.
본어의 잔재가 남아 있어 표준 국어 대사전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 또 배우네요.
해우리정식에 기본으로 나오는 장 3총사에요. 쌈장에 마늘고추, 간장에 와사비, 초고추장.
기본 3종이죠 뭐. 취향 따라 골라 먹으면 됩니다. 아, 맨 앞 큰 사진에만 나와 있지만 조미되지 않은 김도 있어요.
세꼬시와 해초 먹을때 곁들이면 좋습니다.
열심히 먹다보면 호박전도 나오고요. 따끈달달하니 차가운 속 달래주기 좋은데 막상 많이 먹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고등어구이도 해우리정식에 포함이에요. 구운 생선도 같이 먹어줘야 아 오늘 생선을 제대로 먹었구나 싶잖아요!!
서운하지 않게 고등어구이도 나와서 더 좋았어요.
밥이랑 매운탕도 해우리정식에 포함입니다. 하얀 지리로 먹을 수도 있고 빨간 매운탕으로 먹을 수도 있어요.
이 날은 빨간 매운탕으로 주문했고요. 보글보글 끓기 전 사진인데요. 매운탕도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깔끔 매콤 맛있습니다.
은근히 생선살도 많아요.
이 날은 자리가 없어서였는지 꽤 큰 수십인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에서 덩그러니 2명이 식사했지만, 원래는 룸으로 안내해 주시거든요.
모임하기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맛있는 해우리 정식. 해우리 선릉 L7점 평일 점심 식사였어요.'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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