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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암 예방을 위해 브로콜리와 배추를 먹자
    건강이야기 2023. 2. 8. 09:17

    대장암 예방을 위해 브로콜리와 배추를 먹자

    수 년 전 마녀주스 열풍이 불었어서인지,

    유명 소화제가 양배추 추출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지


    양배추나 배추 브로콜리 등

    배추속에 속하는 야채를 먹으면

    괜히 장에 좋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공감되시나요?



    장 건강과 야채 사이의

    구체적 상관관계를 밝힌

    첫 번째 연구가 나왔다는

    따끈한 기사를 접한 김에

    논문 내용,


    간단히 소개해 드릴께요.


    Immunity지에 실린,

    영국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의 연구 내용이에요




    indole-3-carbinol (I3C)이라는 물질은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브로콜리 등에서 나오는

    2차 대사 산물이에요.


    쥐 실험 결과,


    이 I3C가 풍부히 함유된 식단이

    장 염증이 잘 생기지 않도록 장건강을 유지하고

    대장암을 막는 효과를

    냈다는 건데요.



    배추속 식물들을 먹게 되면

    몸속의 AhR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위와 같은 효과를 낸대요.


    AhR은, 장의 면역세포와 상피세포들에게

    여러 박테리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염증의 위험을 알려 주는,

    센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래요.



    유전자 조작으로 AhR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AhR이 역할을 못 하니, 실험 전부터 이미

    그 쥐들의 장에는 염증이 생긴 상태였고

    암으로 진행되어 있기도 했대요.


    그런데 I3C가 풍부한 식단을 먹였더니

    장 염증이나 암이 더는 진행되지 않았고

    심지어는 처음보다 암세포가 줄어들었다는 거에요.



    쥐의 장과 비슷한 오가노이드(유사장기)를

    배양하는 실험에서도


    AhR이 없으면, 줄기세포가 

    영양분을 흡수하고, 장 점액을 보호하는

    상피세포로 분화하지 못했어요.


    대신, 암세포로 변화하는 방향으로

    무작위로 분화되어 버렸다고 하네요.



    여태껏,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고

    야채를 적게 먹으면 대장암에 걸린다고들은 하나

    명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았던 건데요,




    유전 관련 위험요소를 컨트롤할수 없다면

    컨트롤 가능한 요소인 식이습관 개선으로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식물 속 식이섬유 뿐 아니라

    분자 단위의 물질들 역시 건강에 큰 도움이 되며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도 중요하겠어요.


    역시, 야채 많이 먹으라는 어른들 말씀

    귀담아 들어야겠네요


    단기다이어트의 종착점,

    수아연한의원이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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