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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얼리기 계란을 얼려도 괜찮을까요건강이야기 2022. 12. 29. 08:36
계란 얼리기 계란을 얼려도 괜찮을까요
계란만큼 활용도 높은 식재료 찾기도 어려울 꺼에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할 것 없이 다양히 쓰이는 계란. 삶아 먹어도 좋고 그냥 구워 먹어도 좋고 아주 다양히 응용 가능하죠.
계란의 유통기한이 겉 포장에 보통 표시되어 있지만, 냉장보관하는 경우 3~5주 이상 보관 가능하다 알려져 있고요.
그런데 이 계란, 얼려도 될까요? 이미 조리된 계란 말고 날계란이요.
계란 흰자나 노른자만 사용하는 경우가 분명 있잖아요. 나머지 부분을 버리려니 아까운 마음 들기도 하고요.
계란도 분명히 상하기는 할 터, 장기보관하고 싶을 때 계란 얼려도 되나 한번쯤 생각해 보셨다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꺼에요.
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와 HHS(Health and Human Service)의 권고에 따르면,
계란은 껍질 있는 온전한 상태에서는 얼리면 안 됩니다.
예상 가능하다시피 날계란을 얼리면 계란 속 수분이 팽창하면서 껍질이 깨지게 되거든요.
계란 내용물이 박테리아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또, 날계란을 그냥 얼리면 노른자가 겔처럼 성상이 변하며 너무 진득해져서 해동하거나 추후 요리에 사용하기 어려워져요.
그럼 삶은 계란은 어떨까요. 삶은 계란은 얼리게 되면 해동했을 때 흰자 부분이 흐물흐물 후들후들하게 성상이 바뀌어 버린다고 해요.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고요.
그럼 계란 얼리기는 아예 포기해야 하는 걸까? 그렇지는 않아요.
조리 안 된 흰자, 조리 안 된 노른자, 조리 안 된 계란물(흰자 노른자 풀어 섞은 것) 형태는 냉동 보관 가능하다고 해요.
계란 흰자는 거의 단백질과 물로만 이로어져 있기 때문에 얼렸다 해동해도 성상 변화가 크게 없대요.
오히려 계란 흰자를 한번 얼렸다 해동하면 흰자 단백질 중 일부가 변해 거품이 훨씬 더 잘 난다고도 하네요.
계란 노른자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얼리면 너무 진득해지는데요,
이는 노른자 속 수분이 얼어 결정을 생성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계란 노른자에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얼리면 이런 겔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계란 흰자 노른자 잘 풀어낸 계란물은 얼렸다 해동해도 크게 성상 변화가 없어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굳이 얼렸다 해동했다 할 일 없이 냉장보관 상태 계란 사용하는게 가장 좋겠고,
얼릴 꺼라면 조리된 게란 요리를 얼리는 게 더 편리하겠지만요.
어쨌든 계란 얼리기 하려면 흰자 노른자 분리해서, 혹은 아예 섞어서 얼리고 날계란 채로는 얼리지 말기!!
노른자만 얼릴 때는 소금이나 설탕 넣기! 기억해주세요.'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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