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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이조절 할때 통밀빵이 흰빵보다 몸에 좋다는 생각을 버려
    건강이야기 2023. 1. 25. 09:49

    식이조절 할때 통밀빵이 흰빵보다 몸에 좋다는 생각을 버려

    GI지수가 낮은, 즉 혈당을 천천히 올려 몸에 좋다고들 하는

    통밀빵, 현미밥, 잡곡밥 등 소위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이 무조건 더 몸에 좋다.

    근 10여년간 진리라 믿어왔던 설이 또 뒤집히게 생겼습니다.





    흰빵 대신 통밀빵, 쌀밥 대신 현미밥 잡곡밥. 도정을 덜 해서 영양소도 풍부하고

    혈당도 천천히 올리니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올 6월 통밀빵과 흰빵이 적어도 대사의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뜻밖의 연구결과가 실렸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인데요



    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쪽은 1주일 간 흰빵을, 다른 쪽은 통밀빵을 먹게 하고

    2주의 휴식기를 보낸 뒤, 앞서 흰빵을 먹었던 그룹은 1주일 간 통밀빵을



    앞서 통밀빵을 먹었던 그룹은 흰빵을 먹게 했다네요. 즉, 빵의 종류에 따른 영향과

    순서가 미치는 영향까지 본 것입니다.



    두 차례의 실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빵 이외에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면류와 과자류 등)을

    먹으면 안 되었어요. 따라서 평소에는 전체 섭취 칼로리에서 빵이 차지하는 비율이 12%였지만

    실험 기간 동안은 22%로 올라갔습니다.


    연구자들은 모두 네 차례(1차 실험 전후와 2차 실험 전후)에 걸쳐

    참가자들의 혈액과 분변을 채취하고 체중을 측정해 식단의 변화가 미친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총 20여가지의 임상 변수를 조사해 본 결과, 밀가루 음식으로 빵만 먹었더니

    필수 미네랄 수치가 약간 떨어지고 간, 신장 활동도를 나타내는 몇몇 효소의 수치가 변하기도

    했지만, 흰빵과 통밀빵 사이의 유의적 차이는 없었고


    놀라운 사실은 먹은 빵의 종류가 장내 미생물의 조성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과

    개인에 따라 빵의 종류가 미치는 영향의 종류가 달랐다는 것입니다.


    20명 중 10명은 상식대로 통밀빵을 먹을 때 식후당반응 수치가 더 낮았지만

    나머지 열 명은 오히려 흰 빵을 먹을 때 수치가 더 낮았던 겁니다.


    이처럼, 장내미생물에 따라 각자의 몸에 흰 빵이 좋을지 통밀빵이 좋을지는 달라지고

    특정 음식의 식후당반응, 즉 혈당지수는 그 음식의 고유한 특성이 아니라

    개인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새로운 상식이 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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