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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체질이어도 상관없이 다이어트 가능한 이유건강이야기 2023. 2. 2. 09:10
살찌는 체질이어도 상관없이 다이어트 가능한 이유
살찌는 체질이면 다이어트 해도 소용 없을까요? 답은 '아닙니다!!' 살찌는 체질은 존재해요. 그런 유전자 경향이 분명 존재하지만, 노력하면 살 빠질 수 있어요. 포기할 필요 없어요. 그 이유 지금부터 알려드릴께요!!
소위 잘 살 찌는 체질, 비만 위험도 높은 사람. FTO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는 2009년 '네이처' 지에 나왔어요. FTO 유전자에 변이가 있으면 더 충동적이고, 지방 많은 음식을 더 먹는 경향이 있고, 신진대사도 남들과 달라 체내 지방 축적이 더 많이 된다고도 했고요.
우선, 2016년 BMJ에 실린 유명한 연구 간단히 언급할께요. 'FTO genotype and weight loss: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9563 individual participant data from eight randomised controlled trials'가 제목이고요.
과체중 혹은 비만인 9563명을 대상으로 식단조절, 운동, 약물 통한 다이어트를 진행해 보았대요. 결과적으로 이 FTO 유전자 타입은 체중 감량 효과나 다이어트 결과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대요. 살 찌는 체질이어도 상관없이 다이어트 가능하다는 거죠
또 신기한 사실, 이 FTO타입과 체질량지수 (BMI)와의 관계를 본 다른 연구에 따르면, 1942년 보다 전에 태어난 경우 FTO 유전자 타입 차이에 따른 체질량지수 차이가 없었대요. 그 이후 출생자라 해도 FTO타입에 따른 집단간 체중 차이는 3Kg 내외였다고 하고요.
살찌는 체질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 전혀 없다는 거에요.
요즘은 10만원 내외 가격으로 간단한 몇 가지 유전자 검사 진행할 수도 있더라고요. FTO 유전자 외의 다른 유전자들, MC4R, BDNF 등을 함께 검사하기도 하고요.
물론 비만 경향성은 유전자 한두 개만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대요. 최근 Cell지에 실린 미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진의 논문 'Polygenic Prediction of Weight and Obesity Trajectoried from Birth to Adulthood'에는 비만관 관련한 'Polygenic predictor', 여러 유전자들의 복합적 영향을 평가할 기준을 만들어 30만명에 달하는 피험자를 평가한 내용도 나와 있어요
어쨌든 살찌는 체질 타고 났더라도 노력으로 살 빼는 데 지장은 없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항상 최신지견 살피는 수아연한의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건강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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